선교소식

이집트 기독인 무슬림과 멀어져

일반
Author
kyong
Date
2008-07-23 13:08
Views
3064
                                  무슬림 극당주의자 박해로 기독교인 뭉친다

뉴스일자: 2008-07-10







이집트의 콥트 교회 신자들이 무슬림 이웃과 멀어지고 아이들을 교회 부설 학교에 보내며 기독교인들끼리 어울리고 있다. 이런 동향은 최근 몇년간 늘어난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의 박해 때문에 생겼다. “기독교인들과 함께 있을 때 우리는 하나가 되어 안심할 수 있다.”라고 카이로 기독교인 지구에 사는 아야드 라비드 팔레는 말했다. 기독교인 친구들과 사이좋던 시절을 회상하는 압둘 아지즈는 “우리는 같이 먹고 놀았다. 솔직히 이런 일이 왜 생겼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수세기 동안 기독교인과 무슬림은 사이좋게 살아왔다. 사도 마가가 이집트에 기독교를 전하면서 콥트 교회가 창설되었고, 7세기에는 무슬림들이 이슬람교를 이집트에 들여와 여러 세기 개종에 의해 무슬림들이 더 많아졌다.

일부에선 기독교인들이 고립되는 이유가 콥트 교회의 교황 셰누다 3세가 기독교인들이 교회 중심으로 살게 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했기 때문이라 말하고 있으나,  실제로 이집트 기독교인들이 뭉치는 이유는 박해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은 어디서나 종교 차별을 당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무슬림은 특별 허가 없이 모스크를 지을 수 있는 반면 콥트 교회는 대통령의 건축 승인을 얻어야 한다.

올해 초 대법원은 샤리아법에 의해 이슬람교가 최후의 가장 완벽한 종교이므로 기독교로의 개종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결했다. 무하마드 헤가지하드는 첫 딸이 개방적인 기독교인이 되길 원해 유례 없는 소송을 걸었다. 이집트에서 자녀의 종교는 아버지의 공식적인 종교를 따라 등록된다. 헤가지는 공적으로 무슬림이기 때문에 그녀의 딸은 학교에서 기독교 수업을 들을 수 없고, 교회에서 결혼할 수 없으며, 예배에 참석할 수 없다. 헤가지 부부는 기독교로 개종했으며, 소송 이후 죽이겠다는 위협 때문에 은신해야 했다. 그의 변호사들도 변론을 그만두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위협을 받았다. 이집트의 콥트 교회 신자수는 대략 6~8백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중동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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