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_12월
11번째 쓰는 목회 서신
사랑하는 팔로마한인교회 교우 여러분께,
한 달 동안 평안하셨나요?
인류의 소망이요 생명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것을 기념하는 성탄절이 왔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를 살리시고 당신은 죽으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주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미움 대신에 사랑을, 절망 대신에 소망을, 갈등 대신에 평강을 회복하는 절기가 되기 원합니다.
COVID-19으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백신이 개발되어 FDA의 승인을 받아 접종이 이미 시작되었지만 일반 국민들이 접종을 받을 때까지는 앞으로도 몇 달이 걸릴 것 같습니다.
게다가 확진자가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보니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쓰기, 자택 격리를 계속 실행하시면서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교우들 중에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회복 중에 있으신 분들도 있고 여전히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한 해 동안 열심히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귀한 것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작년 1월말에 있었던 본당의 침수로 인한 본당 복구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덕분에 audio/video system도 upgrade 되었습니다.
이제 코로나 사태가
진정이 되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며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날이 속히 오기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신년도 표어가 “주님과 동행하며 역동적으로 섬기는 교회”(막 1:1, 10:45)
입니다.
COVID-19으로 인해 급변한 사회와 목회 환경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믿음과 사랑과 소망을 가지고 역동적으로 섬기는 교회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원합니다.
금년에도 하나님은 저희 가정에 큰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6월 1일에 작은 딸 Elizabeth가 영진(Michael)을 낳았고 12월 6일에는 큰 딸 Esther가 둘째 아들인 세은(Oscar)을 낳았습니다.
이제 저는 손주가 다섯 명이 되었고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2020년을 아름답게 마무리 지으며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희망의 2021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영육 간에 강건하시고 가정과 일터에 주님의 위로와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막 1:1)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12/22/2020
Merry Christmas
서명성 목사 드림
-영진- -세은-